본문 바로가기

[ 태국 맛집탐방 ]/— 기타지역 맛집

[태국 / 아유타야] 락나 아유타야 카페에서 치앙마이의 분위기를!(Rak Na Ayutthaya)

한창 아유타야 여행을 하는 중에 덥고 목이 마른 나와 일행을 위해서

기사님이 이쁜 카페가 있다고 데려다 주신 곳!

참고로 저는 이미 살라 아유타야도 다녀온 적이 있던지라

로컬 분들이 많이 가시는 곳 + 가격도 적당한 곳을 원했었는데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안 가본 곳)

아유타야 베테랑 기사님은 그 지역 핫플레이스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저의 작은(?) 요청에 흔쾌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바로

락나 아유타야 카페 (Rak na Ayutthaya)

 

태국어로 락 나 를 풀이하자면 논, 밭을 사랑한다는 뜻인데

카페 이름에 맞게 자연 컨셉으로 카페를 지은 것 같았습니다.

 

기사님이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카페에 포토존이 많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이곳도 그 포토존 중 한곳입니다.ㅎㅎ

 

논밭 풍경의 카페인데 사실 초록 초록하지 않아서 살~짝 실망하려는데

이번에 다시 심어서 곧 다시 푸릇푸릇 해질거라고합니다.

사진 찍으면 진짜 이쁜 곳이래요.

(인스타그램으로 해시태그 치셔서 최신 사진 보시면 아마 좀 더 확인하시기 좋을듯해요!)

근데 전 이곳에 왔을 때 내가 정말 좋아했던

치앙마이가 생각나서 아유타야지만 치앙마이에 온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일단 더우니 음료부터 주문하러 갑니다!

 

 

 

대나무와 짚(?)으로 지어진 것 같아요.

음료 뿐 아니고 조각 케이크나 간단한 요깃거리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에어컨이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사방이 뚫려있어서 바람도 불고

선풍기도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아! 음료 주문~~

 

시그니쳐 음료 2개 주문했어요~

음료가격은 한국돈으로 2000~3000원?

영어와 한문과 태국어가 제공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시원한 마차라떼와 스트로베리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저는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메인 카페 자리 말고도 곳곳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원하시는 뷰에 자리를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밥 먹을 때마다 농부의 피땀을 생각하라는 아버지 말씀이

다시금 생각나게 만드는 이제 갓 심은 벼.

안 그래도 날리는 쌀이어서 한국쌀과 다르긴 하지만 이것도 잘 먹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사담ㅎㅎㅎ)

치앙마이에도 이곳과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 있는데

카페는 아니고 치앙마이 후웨이텅 타오 호수에 있는 라이스필드 예요.

 

여기인데 비슷하죠?ㅎㅎㅎ 물론 아직 갓심은 벼라서 듬성듬성했지만 곳 카페도 이렇게 될거라고 했어요.

12월쯤은 푸릇푸릇해질테니 맞춰서 오심 좋을듯 해요!

 

우리가 주문한 음료 나왔습니다~~ 이쁜 쿠키까지 안착한 음료~~ㅎㅎ 신나신나

살짝 달긴 했지만 당충전 한다 생각하고 홀짝홀짝 마셔주었습니다.

잠시 아유타야 여행길에 음료와 뷰가 작은 행복을 만들어주네요.ㅎㅎ

 

제가 갔었을때는 전부 태국인만 보였고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컬분들이 많이 오시는 만큼 낮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저는 낮에 오긴 했지만 석양에 맞춰서 와도 이쁠것 같았습니다.

88 Tambon Ban Pom, Amphoe Phra Nakhon Si Ayutthaya, Chang Wat Phra Nakhon Si Ayutthaya 1300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