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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행 ]/— 방콕 투어

태국/방콕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반나절 투어

 

태국여행에서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자 한다면

특유의 수상가옥과 태국인의 삶이 녹아있는 수상시장 투어가 있을 것이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동남아 여행을 오는 분들이 많아지고 매체로도 이곳을 많이 소개해서

인기가 나날이 높다.

 

 방콕시내를 중심으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장소이다.

우리는 단독 택시 투어로 이동하기 때문에

묵고있는 숙소에서 바로 픽업이 가능하다.

담넌사두억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에도 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배도 타고 돌아다니까 미리 다녀오는게 맘 편하다.

 

공짜 화장실은 거의 없고 5바트에서 10바트를 내는 유료화장실이 대부분이다.

휴지가 구비되어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기 때문에 미리 방콕 세븐에서 구매해서

상시 휴대하는게 여행할때 좋다.

한국은 지하철만 가더라도 역마다 화장실이 있고 깔끔한데

왜이렇게 해외에 나와서 여행하면 이런것들이 불편한지..

어쨋든 이곳이 아니더라도 챙겨두면 좋음!

 

다리 위에서 본 담넌사두억 시장

담넌사두억은 아침에만 운영하는곳이여서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사는 태국인들을 볼 수 있다.

 

 

 

자~ 배를 타자!

배는 약 30분정도 타고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각국에서 온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배를타고 구경하는 모습도

나에게는 또다른 구경거리다.

 

 

무엇보다 배를 타는 또하나의 재미는

배위에서 태국 음식 사먹기!

아주머니들이 서툰 영어와 태국어로 홍보중이시다.

손짓도 하시면서 이리로 오라고도 하시고.ㅎㅎ

태국 과일 부터 국수, 주전부리등을 싣고 조리하며 다니는 배들이 보이면 붙잡고 사먹으면 된다.

원하는것을 파는 상인에게 손짓하면

오셔서 배를 붙여주신다. 그때 돈을 건네주고 음식을 받으면 끝!

 

배를타면 뭐먹을까 엄청엄청 고민하다가도

더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코코넛아이스크림

카오니어우마무앙(태국망고디저트)

그리고 맥주까이텃(태국치킨튀김), 사태(태국 꼬치구이)

물론 쏨땀이나 팟 타이 등도 판매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흔들리는 배위에서 먹기에는 울렁거릴수도 있으니

간단한 주전부리만 사먹고 다른건 배 투어가 끝난후 먹기로!

 

아시아 패스로 예약하면

스냅사진 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2인당 1개씩 무료!

 

 

 

 

 

먹다보면 수로를 끼고 줄지어진 상점들을 볼 수 있다.

워낙 외국인이 많다보니 이제는 visa 카드도 받는..ㅎㅎㅎ

향신료부터 옷과 가방 등등 많은걸 판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구매하는것을 비추한다.

같은 제품을 짜뚜짝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고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가격이 다른곳보다 비싸다.

그냥 윈도우쇼핑으로 즐기는걸 추천한다.

 

가끔 배가 상점에 붙여서 물건을 사라고 호객행위를 하기도 하지만

그냥 쿨하게 '마이아오(원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 된다.ㅎㅎ

 

 

 

 

그렇게 배로 투어를 해서 끝나면

주변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느낌있는 카페들도 있고, 태국음식을 판매하는 길목도 있다.

보통 영어로 메뉴판이 있으니까 보고 주문하면된다^^

그렇게 구경하고 다음장소로 이동!

 

 

주차장에 도착해서 매끌렁 시장으로 가는길!

 

 

신기한 주전부리, 사원앞에 자리잡아있는 복권파는 아주머니, 사원 기념품등..

정말 아이러니 하지만 대부분이 불교를 믿는 태국국가에 수많은 사원앞에는

언제나 복권판이 크게 별펴져 있다.

그렇게 가다보면

이렇게 매끌렁 기찻길 시장이 딱!

 

 

 

아직 기차가 들어오기 전이라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서

자리잡고 있다.

 

 

시간에 맞춰서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

 

실제 운영하기 때문에 도착하면 매끌렁역에서 사람들이 다 내린다. (이곳이 종착역이기 때문)

이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붙어서 포토타임~

 

 

기차가 들어는 선로 위에는 상인들이 이렇게 물건을 놓고 판매하고 있다.

위에 천막들은 기차들어올때 잠시 걷으신다는..

그래서 들어오는 때에 맞춰서 천막이 걷어지는 모습이 장관이여서 이곳이 더욱 유명하다.

이곳도 워낙 관광지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은지라 좋은 자리에서 보기에는 약간 힘들다.

기차타고 오는사람들과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서로 사진찍고 인사하고 하는데

나도 한번 느껴볼까? 하는마음에 매끌렁 기차 탑승도 신청했다.

 

 

 

한 정거장만 타고 내리는데

기차 마지막 칸에서 천막이 다시 닫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이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다음역에서 내릴준비.ㅎㅎ

(다음정거장까지는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그렇게 타고 랏야이역에서 내리면 투어 종료!

다시 방콕시내로 돌아온다.

 

역시 조인투어보다는 개인으로 움직이는 단독투어가 편하다.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