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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행 ]/— 기타지역 투어

태국/아유타야여행 왓 야이차이 몽콘 사원!

태국/아유타야

태국/아유타야 왓 야이차이 몽콘 사원!


필자는 아유타야를 네번 정도 방문할 정도로 아유타야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중 하나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역사 유적지를 방문 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인간인 필자!

아유타야의 많은 사원들 가운데 필자는 왓 야이 차이 몽콘이라는 사원을 아주 좋아하는데

재미있고 흥미있는 역사 스토리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 사원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왓 야이 차이 몽콘의 역사적 스토리를 알고 가야한다!

왓 야이차이 몽콘은 1357년 아유타야의 왕 우텅왕이 스리랑카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승려들을 위해 만들어진 사원이다.



왼쪽 : 미먄마가 만든 승리키념탑 / 오른쪽 : 아유타야 나래수완 왕이 만든 전쟁 승리 기념탑


이 사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사원 중앙에 있는 실론양식으로 만들어진 큰 체디인데

이 체디는 1592년 나래수완 국왕이 미얀마와의 전쟁에서 코끼리를 타고 맨 손으로 미얀마 왕자를 죽이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만든 승리 기념탑으로 , 반대편에 미얀마가 수십년전에 아유타야를 침공하여 승전 기념으로 만든

푸카오통 체디를 능가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나래 수완 왕이 미얀마와의 전쟁 승리를 기념으로

미얀마가 만든 승리기념탑인 푸카오통 체디를 능가하려고 제작된 왓 야이차이 몽콘의 승리 기념탑!

그래서 미얀마의 승리기념탑을 마주 보고 있는 위치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왓 야이 차이 몽콘 입구에는 이 사원이 파괴되지 전의 모습을 복원한 모형이 있다.



유서 깊은 아유타야의 사원인 왓 야이 차야 몽콘 입장시 복장 규정이 있는데

당연 어느 사원을 가든 선정적인 옷 차림은 입장이 불가!

유명 사원인 만큼 소매치기범도 있나보다! 가방을 앞으로 메라는 사진이 입구에 있다.

-_- 부처님을 봉양하는 사원에서 소매치기가 왠말인가!!

이런 사원에서도 소매치기를 하다니... 인간이란~



먼저 당연 이 사원에서 가장 유명한 사래수완왕의 승리 기념탑을 보러 고고~

나래수완 왕의 승리기념탑의 위용이 대단했는데 필자는 정말 태국의 옛 사원의 건축양식을 정말 좋아한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이런 유적지를 방문 전에 미리 역사적인 스토리를 공부하고 가는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태국의 역사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같은 언어는 아니지만 언어 또한 매우 비슷할 정도로 역사적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할까???



이 승리 기념탑으로 직접 올라가 볼 수 도 있었는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내부에는 부처상들이 동그랗게 안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아래로 깊게 패인 공간이 있고, 이 아래에 작은 네모난 상자(?)같은게 있는데

이곳에 동전을 떨어뜨려 네모난 부분에 정확하게 떨어뜨리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승리 기념탑에서 바라보는 왓 야이차이 몽콘의 풍경!

경치만 봐도 마음이 절로 고요해 진달까??



곳곳의 부처님의 조각상들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태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유학을 갔다온 승려님들을 위해 만든 사원이란 말에 맞게 정말 많은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이 불상들에 숨겨진 의미가 하나 있었으니~



이 불상들의 안에는 귀족 출신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화장 후 뼛가루를 세개로 나눠서 하나는 강에 뿌리고, 또 하나는 집에 모시고,

나머지 하나는 사원에 모시는데

왕족이나 귀족들은 사진처럼 부처님 불상 안에 뼛가루를 모셨으며,

돈이 없는 서민들의 경우 사원의 벽 속에 뼛가루를 모신다고 한다.

참, 돈없으면 죽어서도 좋은 자리 하나 못 차지 한다는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다.

사원에서 위치가 달라지다니, 씁쓸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이제 이 왓 야이차이 몽콘 사원의 본당으로 가보실까?

승리 기념탑 바로 앞에 이 사원의 본당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큰 부터님 상이 안치 되어 있으며, 이 뒤쪽에 본당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으니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압도되는 분위기의 부처님상이 있으며, 그 옆 한켠에는 이 사원에서 가장 덕망 높았던 스님의

밀랍인형이 안치되어 있었다.



벽면을 부처님의 모습과 함께 나래수완왕이 미얀마와의 전쟁의 일화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본당을 나와서 건너편에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아유타야의 강이 보이고, 한켠에 커다란 부처님의 와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태국에서 금빛 색깔은 부처님을 나타내는 고귀한 컬러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 부서진 왓 야이차이 몽콘의 잔해가 과거 이곳이 얼마나 번영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켠에는 부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쓰는 연꽃과 초를 준비해 놨다.

산다기 보다 공양의 의미로 돈을 내는 것이다.



태국에서의 사원은 살생을 금하고 있는데 (어느곳이든 불교에서는 살생이 안됨)

이 주변의 사람들도 탐분(덕을 쌓는 행위)의 의미로 강가의 거북이들과 물고기들에게 음식을 주며, 방생을 하고 있었다.

태국은 불교적 행사가 아주 많은 나라인데, 이날 탐분을 하며 거북이 혹은 물고기를 강가에 방생을 해주기도 한다.

불심이 깊은 자들은 소나 돼지 또한 먹지 않을 정도니 태국인들의 불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아유타야에서 유명한 사원인 왓 야이차이 몽콘을 포스트 해봤다!

잘 꾸며지고 관리가 잘된 왓 야이차이 몽콘!

재미있는 아유타야의 역사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만큼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데 특히 복장에 주의해야한다.

태국 전지역의 어느 사원이든간에 선정적인 복장은 입장이 불가하니, 태국의 찬란했던 불교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만큼

그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당신의 뜻깊고 유익한 태국 아유타야 여행을 위하여~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