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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행 ]/— 치앙마이 투어

[태국/치앙마이] 자유 렌트 투어 / 도이 인타논 일일투어 후기

요즘 핫하고 핫한 치앙마이!

태국에서 한달 살기 로도 유명한 지역 치앙마이이죠?^^

그만큼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쉴수있는 슬로우 라이프의 대표 지역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자연도 아름답기도 해요^^

태국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남쪽의 섬과 해변은 없지만 울창하고 신비로운 열대우림, 산과 호수가 있는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그중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은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가보셔야할 대표 관광지예요.

도이 인타논은 태국의 지붕이라고 불릴만큼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자연이 아름답고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도이 인타논 - 푸미폰 왕과 왕비의 탑 - 로얄 프로젝트 - 와치라탄 폭포

제가 도이 인타논을 두번 다녀왔는데

이전에 갔을때는 맛있는 식당도 못찾고 내심 아쉬웠던 코스로 움직였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만족만족 대만족했습죠.ㅎㅎㅎ

그럼 제 후기 알려드릴께요!

일단 저희는 일행이 있었고 조인 투어가 아닌 단독으로 움직이길 원했기 때문에

도이 인타논 단독 투어( 차량 + 기사님 10시간 렌트) 를 이용하였습니다.

가이드는 없다는점! 참고해 주세요^^

 

 

호텔에 시간맞춰서 기사님과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밝게 맞이해 주시고 차량 문도 직접 열어주시는 친절한 기사님이셨는데

차도 깨끗하고 차량내부도 깨끗했답니다.

(여담으로 물도 내부에 비치해 두셔서 세심한 배려에 두번감동.ㅎㅎ)

게다가 치앙마이나 북쪽은 외국인 과 유럽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물론 치앙마이 시내쪽은 중국인들이 많지만..)

방콕보다 더 영어를 잘하시는것 같았어요. 간단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했거든요.

물론 카톡으로 렌트투어 담당자님과 투어중 문의사항이나 소통이 어려울시에 연락이 가능합니다.

일단 전 영어로 같이 대화하면서 도이인타논 일일투어 출발!

저희는 아침 8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10시간 렌트투어라서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죠!

도이 인타논까지는 치앙마이 시내에서 약 2시간에서 2시간 30소요가 되기 때문에

저희는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저씨께서 도이인타논은 두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도중에 손님이 배고프거나 화장실을 가고싶어 하실 수 있으니

중간에 주유소에 한번 들리는데 그렇게 해줄까? 하셔서

마침 저희는 아침을 안먹었기 때문에 네! 했어요.ㅎㅎ

 

 

아마존 카페부터 피자컴퍼니, 세븐일레븐 편의점, 간단한 소시지나 주전부리 먹을수 있는 부스까지 있더라구요.

피자 컴퍼니는 태국의 피자헛? 미스터 피자? 같은 브랜드 인데 밥이있는 간단한 아침메뉴를 판매하더라구요.

저희는 소시지 부스에서 소시지와 튀김을 사먹었어요.ㅎㅎ 가격은 개당 10바트~

 

 

 

그렇게 먹고 다시 출발해서 도착한 국립공원! 입장료를 기사님께 드리면 기사님이 끊어주세요.

아동은 인당 150바트, 성인은 인당 300 바트

근데 여기는 차량 비용도 받기때문에(30바트)

입장료 + 차량비용을 기사님께 전달해 드리면 됩니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좀더 깐깐한 곳 같이 느껴짐 (군인이 있음)

 

현재 태국은 우기이기 때문에 날씨는 화창하지 않아요.

게다가 산이 높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구름도 걸터있고 그래서

안개도 있고 참고로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이전에 한번 다녀온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미리 긴옷과 운동화 + 우비를 챙겨왔습니다. 후후후..

미리 와본자의 준비성이죠. +_+

 

 

도이 인타논 (Doi Inthanon)

 

일단 첫번째 장소인 도인 인타논 ~

태국의 지붕인 이곳.

짧게 15분? 20분정도의 트래킹 코스로 되어있는데

안내판에 자세히 소개되어있고 쉽게 안내하는 번호를 따라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각 번호 위치에 따른 설명문구가 있어요. (영어와 태국어)

 

 

도착했을때 이곳 온도는 12도였는데 치앙마이 시내는 31도.

기온차이 엄청나죠?ㅎㅎ 꼭 긴옷과 패딩, 운동화 그리고 우비를 챙기시는게 좋습니다.ㅎㅎ

우산은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우비가 움직이기 편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짧은 트래킹 코스지만 공기도 너무 맑았고 이국적인 산림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참고로 이 산에 오르신거라면 히말라야 산맥에 있다는것!

 

 

이곳 높은 지대에 살고있는 관치식물들은

본래 바닥에서 자라지 않고 저렇게 나무를 타고 가지까지 올라와 있는 모습을 하고있는데

바닥경쟁에서 탈피해서 찾은 방법이 이런 멋있는 산림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근데 이걸 가이드 없이 어떻게 알았으냐?ㅎㅎㅎ 후후훗..

우리에겐 구글 어플 번역이 있지요.ㅋㅋㅋㅋ

스마트한 세상이예요~

이렇게 번역해서 보시면 다양한 도이 인타논의 이야기를 들으실 거예요^^

구글 번역 어플은 꽤나 유용하답니다~

 

그렇게 짧은 트래킹을 하고 나면 끝에 전시관이 있어요.

도이 인타논의 식물 환경과 이곳에 살고있는 소수 민족의 이야기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곳이예요.

그렇게 끝나고 나오면 화장실과 작은 매점이 있어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매점에서 외국인들이 커피를 사서 드시더라는.ㅎㅎ

사실 여기말고 2시간 짜리 매판 트래킹 코스도 있어요.

다만 우기철이라 날씨가 흐려서 건기때 오려고 이번에는 패스했어요.

 

 

 

푸미폰 왕과 왕비의 탑 (The Great Holy Relics Pagoda Nabhapolbhumisiri)

 

푸미폰 왕과 왕비의 탑에 도착을 했어요.

이곳 기온은 17도 ㅎㅎ 첫 투어부터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여기에 도착했을 때 기온이 좀더 올라서 살짝 따뜻하다고 느꼈어요.ㅋㅋㅋ 물론 이 기온도 추운거지만.ㅎㅎ

 

간단히 먹을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커스터드 호빵하나 사먹었어요.ㅎㅎ

태국에서 추운날씨에 호빵하나의 행복함을 느낄줄이야.ㅎㅎ

제가 호빵을 하나 먹으면서 어슬렁하니까

기사님께서 왼쪽 풀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시길래

쓰다듬고 만졌더니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이게 태국에서는 냄새나는풀 이라고 부르고 본인도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여기만 나는데다가 풀이 굉장히 민감해서 사람이 밟고나면 바로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시트러스 향이였어요!

 

 

일단 왕을 상징하는 탑부터 올랐어요.

이 탑은 1987년 라마9의 생일을 기념하는 장수기원 탑이예요.

워낙 오랜기간 제위하고 태국인에게 왕 이상의 존재이신 분이죠.

굉장히 웅장하고 화려합니다.

 

여기는 왕비의 탑

보시면 색이 보라색인데

금색은 왕의 상징, 보라색은 왕비의 상징이여서

이렇게 색에 맞춰서 꾸며져 있어요.

 

왕비의 탑 위에서 반대편 왕탑을 바라보고 찍은사진.

외국인들이 저렇게 탑을 집은것처럼 찍길래 나도 따라서 도전했지만..

손에 초점 나감 ^^;;;

그리고 탑 주변에 다양한 꽃들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이쁜 수국도 보고.. 많은 분들이 공원에서 사진을찍고 계셨어요.

그리고 많은 정원사 분들이 계속 관리하고 계셔서 이곳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는지를 다시금 느꼈어요. ㅇㅅㅇ

중간에 들리게된 몽족 마켓

도이 인타논에는 몽족, 카렌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이나 말린과일, 견과류, 꿀 등을 판매하고 계세요.

참고로 치앙마이산 아보카도가 있는데 꼭 생김새가 우리나라 애기호박? 같이 생겼어요. 표면도 미끈미끈하고

방콕에서는 주로 뉴질랜드산 1개에 3000원 정도 판매하거든요.

이곳은 1키로에 3000원 ㅋㅋㅋㅋ 맛도 똑같아요. 저는 방콕돌아갈때 먹으려고 살까했다가

치앙마이 시내에서 사려고 일단 참..

참고로 마카다미아나 꿀은 믿고 사셔도 되요.

 

 

 

로얄 프로젝트 (Royal Project)

여기도 외국인은 입장료가 있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일단 로얄 프로젝트(Royal Project)라는건

라마 9세 왕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펼친 사업으로 농업, 수자원, 환경, 고욕, 보건, 복지등 다양한 규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이동식 농경및 주로 아편을 키워서 살아왔던 빈민층 농민을 위해서 커피나 꽃, 다른 작물(유기농)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상품을 보증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구 및 쉐어를 하는 복지사업을 주로 펼쳤습니다.

가격도 착해요^^

치앙마이 시내나 태국 유명 매장에

로얄 프로젝트 샵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는것도 추천해드려요^^

일단 저는 도이 인타논 안에 있는 로얄 프로젝트 식당으로 갔습니다.

 

일단 식당은 실내와 실외가 있지만

날씨가 워낙 시원해서 굳이 실내로 갈 필요가 없었어요.

게다가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먹기로했어요^^

 

메뉴는 태국어 영어로 되어있는데

위에 350바트 짜리 보시면 생선이 '무지개 송어'입니다.

하지만 계절을 타는지라 겨울 빼고는 대체 생선으로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송어를 먹을 수가 없어서 다른 메뉴를 선택했어요.

워낙 유기농 채소와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한다고 해서 완전 기대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았어요!

추천받은 메뉴는

6번 (돼지고기요리 + 중국식 튀긴 빵)

7번 (도이인타논에서 재배한 커피콩 + 오리고기 요리)

11번 (굴소스로 볶아낸 시금치)

17번 (버섯 튀김)

그리고 + 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밥 따로~~

저희가 사전에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 사진 본게있는데 메뉴에 없어서 이거 안파냐고 물어봤더니

메뉴에는 없지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것도 주문! (가격은 180바트)

 

 

하필이면 오기 바로전에 중국 단체 관광객이 와서 준비중이시라

시간이 조금 걸릴것 같다고 양해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괜찮다고 하고 기다렸어요.. 한 15분? 20분정도?

 

그렇게 차려진 우리의 한상차림 샷~~~

 

하나같이 죄~다 맛있었음!!!

일단 전체적인 맛은 태국식보다는 중국식? 느낌이였어요.

돼지고기 에 중국식 빵을 얹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고

특히 오리고기는 커피콩과 볶아냈는데 특유의 잡내없이 은은한 커피향이나서 좋았어요.

물론 커피콩은 드시지 마세요.ㅋㅋㅋ

그리고 아보카도도 큼지막해서 어떻게 먹지? 했는데 이미 두개 순삭.ㅋㅋㅋㅋ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기사님께서 치앙마이는 커피도 으뜸이라고! 이곳 에서 파는 커피를 시키면(카페라떼)

우유를 버팔로 젖을 사용한다고 해요!

설탕은 넣지않고 따로 있어서 가감하면 되는데 저는 설탕을 넣지않고 마셨어요.

근데 설탕 안넣어도 맛있다는것! 엄청 부드러워요~

 

작은 가게역지만 로얄프로젝트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진열대가 있어서 구매하셔도 될것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텅텅비어서 잘 안팔리나? 했는데

이미 팔린거라며..^^;; 아;;ㅎㅎㅎ

저는 로얄 프로젝트 티 (홍차하고 우롱차) 두팩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4개?5개입 들어가 있는게 30바트도 안했어요.

암튼

커피도 마시면서 일행과 대화도 하고

기사님이랑 같이 커피를 마시며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영어로 로얄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었음.)

 

 

 

 

와치라탄 폭포 (Wachirathan Waterfall)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였던 와치라탄 폭포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에는 여러곳에 폭포들이 있는데요.

관광객은 그중 이곳을 가장 많이 찾습니다.

이곳이 공원 3대 폭포 중 한곳이거든요. 약 80 미터를 자랑합니다.

일년 내내 흐르지만 우기인 5월 부터 11월까지는 가장 많은 물이 흐르기 때문에 더욱 시원하고 크게 느껴졌어요.

 

 

 

 

 

워낙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주변에 다가가니 자동 미스트 피부 촉촉.ㅎㅎㅎ

고급장비 있으신분들 조심하시길.ㅎㅎ

그리고 바닥도 약간 진흙처럼 되는곳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했어요~

맨 정상은 12도였는데 와치라탄은 27도정도여서

따듯하다 느꼈는데 폭포에 가까이가면 시원~했어요.ㅎㅎ

 

그렇게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을까했는데

긴옷을 단단히 입고 간지라 시내오니까 더워서

일단 호텔로 복귀했어요.

만약 끝나고 시내에서 더 구경하시거나 저녁을 드실 예정이라면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나니까 유념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투어는 코스에다가 밥, 기사님, 차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었어요.

물론 저희는 영어로 기사님과 주로 바로 의사소통했지만

카톡으로 담당자랑 연결되어 있어서 혹 중간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 있을때

해결해 줄 수 있었던게 좋았고

무엇보다도 저희 일행과 단독으로 움직여서 개인적으로 끈끈하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했습니다^^

차량은 6시간, 10시간 렌트가능하고 기사님 포함이예요.

저희는 이번에 도이 인타논을 갔지만 원하는 치앙마이 근교 관광지 가고싶으시면 당근~ 가실 수 있답니다.

치앙마이 시내는 그랩이 짱짱!이지만

아무리 그랩이 잘 되어있어도 치앙마이 근교를 움직이고 싶으면 쉽지 않거든요.ㅠㅠ

혹 제가 연결했던 담당자님과 치앙마이 차량 렌트 투어 원하시면

카톡 아이디 thai1234 로 문의해보세요!

담당자님이 치앙마이에 상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와 안내를 도와주실거예요^^​

 

그러면 다음 치앙마이 투어 및 이번에 다녀온 따끈한 맛집 후기도 곧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