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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맛집탐방 ]/— 기타지역 맛집

[태국 / 아유타야] 더 서머 하우스 (The Summer House Ayutthaya) 후기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태국의 역사 유적지로 유명한 곳으로

방콕 근교 여행으로 많이 오시는 곳입니다.

다양한 양식의 사원과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화려한 호텔과 쇼핑몰이 밀접되어 있는 방콕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그곳에 위치한 놀멍 쉬멍 할 수 있는 이쁜 카페ㅎㅎㅎ

더 서머 하우스 (The Summer House)

사실 이곳은 내 현지 태국인 지인의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건너 건너 들은 곳인데

(아유타야에 이쁜 카페가 있다고 이곳을 추천하는 말이였음)

마침 아유타야 갈 일이 있어서 들려보았습니다.^^

 

 

 

 

입구에 깔끔한 외관 하나와 본관이 있었는데

카페를 운영하는 본관은 이렇네요~

이곳 사장님이 카페 오픈전에 커피를 엄청 좋아하셔서 결국 카페까지 차리게 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세계 이곳저곳 유명한 카페를 돌아다니시면서 많이 공부하시고 카페 운영에 많은 열정을 품고 계시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게 외관에 로스팅 하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ㅇㅅㅇ

한국에도 물론 힙한 카페와 1일 1커피 하시는 분들 많지만

이곳 태국도 커피 사랑 카페 사랑은 큰가 봅니다.

 

카페는 실내와 실외에 테이블이 있고 물론 더운 한낮은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ㅎㅎㅎ

 

드라이플라워 테마 카페여서 분위기가 개인 취향 저격이였어요.ㅎㅎㅎ

체가 치앙마이에 위치한 simple simple 카페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곳도 드라이플라워로 이쁘게 꾸민 카페였거든요. 물론 거긴 드라이플라워 판매도 했어요.

근데 이곳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 와 안락함에 좋았어요.

 

외관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넉넉했어요. 날씨가 좀더 시원했다면 저는 밖에서 먹는 걸 선택했을 텐데

이 아유타야의 한낮 기온은 절대 그런 선택을 하기 힘들다는..ㅠㅠ

아. 물론 선풍기가 있습니다.

 

일단 주문을 해봅니다.

음료부터 디저트, 식사까지 이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유타야 민물새우 요리도 파네요.

참고로 아유타야는 민물새우로 엄청 유명합니다~ 크기도 엄청 커요.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한국에서 대하 크기와는 비교가 불가.

한국에서 이 크기를 사드시려면 가격이 꽤 나갈 텐데 그나마 아유타야는 좀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어요.

(거의 아유타야 오신다면 필수 코스랄까?)

그 민물새우 요리도 이곳에서 판매하네요.

 

저희는 음료만 시켰습니다.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할 예정이었거든요.

패션 후르츠 와 수박, 레모네이드 이렇게 세잔을 주문했는데

맛은 좋았어요. 그렇게 시럽으로 달달하게 하지 않고

특히 제가 주문한 패션 후르츠는 알갱이도 씹히고 맛이 좋았어요. >ㅁ<

동남아 여행을 한다면 가장 메리트 있는 게 신선한 열대과일 일 텐데

진짜 제가 요즘 패션 후르츠에 빠져서 로컬 시장에서 사 먹고 그러는데

이런 진짜(?) 음료를 만나면 행복해요.ㅎㅎ

(시럽이나 그냥 향만 내는 음료가 아니어서 행복)

 

급 디저트도 궁금해서 주문해본 케이크 한 조각.

실은 제가 주문한 게 아니고 일행이 주문했어서 이름을 몰랐었는데 이름은 Coffee flan cake!

근데 이게 메뉴판에는 없고 테이블 사이드에 세워진 작은 팜플렛에 나와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다고 하더라구요.

커피 맛 케이크고 캐러멜 소스와 크림으로 같이 함께 먹으면 맛있는데

제가 이 케이크에 완전 무릎 탁! 친게

케이크 위에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진짜 너무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단짠단짠의 조화는 절대 불변의 법칙인가요?ㅎㅎㅎ

근데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디저트 맛을 보니까 다른 메뉴의 음식도 엄청 궁금해져요.

 

맛있는 음료와 케이크를 먹고 잠시 나왔는데

이 카페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앞에 아유타야의 큰 강인 짜오프라야가 있어요.

그래서 밖에서 자리를 잡으신다면 바로 앞의 아름다운 강뷰가 펼쳐진다는 사실.

그리고 앞에 잔디가 있어서 잔디에 앉을 수도 있는데

저는 사실 이곳에서 석양을 보고 싶었거든요?

왜냐하면 이곳이 선셋 때 분위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는...ㅠㅠ

 

매일은 아니지만 저녁에 라이브 공연도 하고 저렇게 돗자리 위에서

간단한 요기와 맥주 한잔하기 엄청 좋은 곳이라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래요.ㅠㅠ

그래서 진짜 진짜 저녁에 오고 싶었는데 선약이 있어 가지고..흐흑..

다음에 또오마..

 

낮에는 이런 모습인데 이 더운 나라에 허스키를 만났어요.

크기와 귀여운 얼굴을 보아하니 아직 어린 아기였는데

겨우 4개월 된 아가였어요. ㅎㅎㅎ 앞에 잔디가 있으니까 신나서 엄청 뛰어다니고 놀았는데

강아지 이즈 뭔들.. 사고 쳐도 귀여워.... >ㅁ<

 

 

 

Ko Rian,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 Phra Nakhon Si Ayutthaya 13000 태국

 

아유타야 여행을 떠나신다면 이곳 카페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저녁 석양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저녁도 너무 매력 있을 것 같아요.

아유타야 핫플레이스 찜!